[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수애가 드라마 '공작도시'에서 김강우와 호흡한다.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 측은 수애와 김강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 수애(왼쪽), 김강우.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킹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하반기 방송을 앞둔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대기업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최고의 자리를 욕망하는 인간들에 의해 사라져버린 것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수애는 성진그룹의 미술관 ‘스페이스 진’의 실무를 맡고 있는 성진가(家)의 둘째 며느리 윤재희 역으로 분한다. 윤재희는 오래된 연인을 두고 성진가의 혼외자 정준혁(김강우 분)과 정략결혼한 인물이다. 그는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차기 검찰총장과 손 잡고 성진가와 전쟁을 시작한다. 

김강우는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간판 앵커 정준혁 역을 맡았다. 그는 성진그룹 혼외자란 꼬리표에 열등감을 갖고 있지만 절대 내색하지 않는다. 정준혁은 욕망하는 인간과 욕망 따윈 없는 척하는 인간들을 비웃으며 욕망이 필요하지 않은 최고의 자리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공작도시'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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