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도 높이고 금융부담 낮추고…금융생활 안정 추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 중인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을 중간 분석한 결과, 4개월 만에 대상자 52%의 신용도가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생업에 쫓겨 신용‧부채관리가 어려운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자의 신용 변동내역을 점검해 금융 전문가가 매월 1대 1 컨설팅으로 신용도를 관리해주는 특화 서비스다. 

   
▲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중 1년이 경과한 3382명에게 매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제공해, 대상자의 52%가 평균 42.8점, 최고 404점까지 신용점수가 상승했고, 은행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가능한 중신용 이상 구간(693~1,000점) 인원도 42.2% 증가했다고 전했다.

서금원은 이러한 신용ㆍ부채 관리 컨설팅 이용자의 신용관리 효과를 바탕으로 시중은행에서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을 출시하도록 협업해 83건의 대출실행을 지원했다. 대상자들은 1금융권 이용으로 1~2개월 후 신용점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서민의 금융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시범으로 실시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이 대상자의 신용도 상승과 1금융권 안착지원이라는 효과를 거둔만큼 본 시스템의 고도화‧확대로 더 많은 서민들의 금융생활 안정을 조기에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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