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노사가 동반성장하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는 경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김영배 회장 직무대행은 “한국의 노사문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이나 통상임금 적용범위 확대와 같은 중대한 노사관계의 환경 변화는 향후 경총의 역할에 중요성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배 회장 직무대행은 이를 위해 노사가 동반성장하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인과 근로자 모두 상대편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법과 제도의 준수와 원칙과 합리가 통용되는 상생의 노사문화가 산업현장에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배 회장 직무대행은 또 “상생의 노사문화를 토대로 고용촉진을 위한 유연성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의 최대 자산인 인재개발 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국내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의 첨단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사가 함께 하도록 힘을 모으는 한편 공정한 사회건설을 위한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지원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히 재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을 넘어 기업이 투명경영과 ‘상생과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