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대출 잔액 187조…중기금융 초격차 확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기은)이 지난해 연결기준 1조547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019년 말 대비 14.8%(24조1000억원) 증가한 186조8000억원,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포인트(p) 증가한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 기업은행 본점 사옥/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은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혁신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노력이 높은 수준의 중기대출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수익자산은 2019년 대비 29조5000억원 증가한 285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이익창출기반을 마련했다. 

또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지난해 기은의 연체율은 2019년 대비 0.1%p 개선된 0.37%,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0.06%p 개선된 0.61%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나타냈다.

기은 관계자는 “2021년에는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및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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