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국문과 영문 전용서체인 ‘LG스마트체’ 개발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LG 로고는 원형의 심벌은 변경 없이 전용서체 가운데 ‘L’자와 ‘G’를 적용하고 심벌대비 크기를 확대해 가독성을 증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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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전용서체가 적용된 계열사명 / LG 제공 |
‘LG 스마트체’는 서체의 끝부분과 획 사이 연결부분의 독창성을 가미해 세련미를 더하고 글자 속 공간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손글씨 형태의 감성을 살리는 등 LG 브랜드의 ‘고객 지향적 혁신 이미지’와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Identity)’을 배가시켰다.
이와 함께 서체의 굵기를 한 가지 종류가 아닌 라이트(Light), 레귤러(Regular), 세미 볼드(Semi-Bold), 볼드(Bold) 등 총 네 가지 종류로 제작했다.
이에 따라 전용서체인 LG 스마트체는 제품을 비롯해 각종 광고, 홍보 제작물에 적용할 계획이며, 문서와 제품 포장과 제작물 등은 특성에 따라 다른 서체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서체가 적용된 LG로고는 여의도 LG트윈타워와 주요 가전 매장의 간판 등 상징성이 높은 곳의 경우 이달부터 전용서체가 적용된 신규 로고로 변경 적용된다.
LG는 기존 간판과 사인물, 서식류 등은 노후화와 재고 소진 등에 따른 신규 제작 시 점진적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용으로 LG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