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첼시는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성적 부진으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첼시는 감독 교체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며 승점 39점이 돼 5위로 점프했다.

   
▲ 사진=첼시 SNS


최하위 셰필드는 승점 11로 바닥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이던 첼시가 전반 4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티모 베르너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가운데로 내준 볼을 메이슨 마운트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차 넣어 첼시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9분 첼시의 어이없는 자책골이 나왔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의 위치를 확인하지도 않고 백패스한 볼이 자기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실수로 동점을 만들어준 첼시지만 곧바로 골을 추가하며 가라앉을 수 있었던 분위기를 살려냈다. 후반 10분 베르너가 상대 골키퍼와 경합하던 중 파울을 당했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조르지뉴가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첼시는 더 이상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한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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