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설 연휴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중점을 둬, 10∼14일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1년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경각심 완화와 이동 자제의 피로감 등으로 인한 귀경·귀성 또는 나들이 인파로 이동량이 늘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특히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시내·시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상시 방역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운수종사자는 물론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차량과 터미널을 1일 1회 이상 소독하며, 예방수칙에 대해 차량 내부 홍보물과 G-BUS TV 등을 통해 계속해서 안내할 계획이다.

고속버스 등 승차권 예매 때는 온라인 예매와 승차권 발매기를 이용한 비대면 구매를 확대하고, 창가 좌석을 우선 예약토록 한다.

해외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는 연휴 기간 상관없이 운영, 입국자를 일반 승객과 분리해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지역감염을 막는다.

전용 공항버스는 인천공항과 경기지역 주요 거점 정류소를 오가는 10개 노선을 하루 40회 운영한다.

설 연휴 도로 소통 정보는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트위터(@16889090), 민간 포털(네이버, 다음 등),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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