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특급'이 배달앱 시장 호감도 1위에 등극했다.

9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전문 연구소인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달 11개 온라인 채널에서 6개 배달앱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배달특급이 소비자 '순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배달특급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배달통 등 6개 배달앱 중 긍정률 54.54%, 부정률 4.58%로 49.96%의 순호감도를 기록하면서 1위를 했다.

순호감도 46.03%의 위메프오와 약 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가맹점주들의 높은 만족도가 낮은 수수료 때문인 것으로 자체 분석했고, 지역화폐를 통한 쉬운 결제, 다양한 인센티브 등이 높은 만족도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가맹점주에게는 낮은 수수료,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모두 상생하는 배달특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한 질서 확립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을 통해 개발, 운영하는 앱이다.

민간 배달앱보다 가맹점 수수료가 6∼13% 저렴한 게 장점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화성, 오산, 파주에서 시범서비스 중인 배달특급은 올해 중으로 28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