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언택트 소비 트렌드로 회원수 지속 증가”
-누적 리워드 별 9억2000만개, 회원 혜택 무료 음료 누적 잔 수 8500만잔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 9일 스타벅스 직원이 매장에서 리워드 회원수 700만명 돌파를 알리고 있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2011년 9월 국내 선보였다.

회원수 700만명은 서비스 개시 이후 9년 4개월이라는 서비스 기간 동안 시간당 평균 85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수치다. 대한민국 인구(약 5000만명 기준) 100명당 14명에 해당된다.

700만명 회원들이 적립한 리워드 별의 개수는 누적으로 9억2000만개를 넘어섰다. 회원 전용 생일 음료 쿠폰을 비롯해 별 12개 마다 제공하는 무료 음료 혜택이 8500만 잔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 비중은 30대가 38%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았다. 20대 이하가 25%, 40대가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로 올해 들어 1월 한 달 간 시간당 가입자 수가 평균 160명을 넘어 회원 가입 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5월에 처음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100만명 증가 기간이 빨라지면서 2019년 4월 500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100만명 단위 기간이 평균 11개월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스타벅스의 디지털 서비스와 모바일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인 이후 2012년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확대했다. 2014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언택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선보였다.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1억80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년간 전체 주문 건수 중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는 전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주문 건수 중 사이렌 오더 주문이 50%를 넘어섰다.

여기에 스타벅스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하는 운전자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I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2018년 6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도입한 My DT Pass는 차량 주문 대기 시간을 단축시킨 서비스다. My DT Pass 등록 고객은 지난해 12월 기준 150만명을 넘어섰다. 차량 이용객 10명 중 4명은 My DT Pass를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개인 다회용컵을 사용해 제조음료 주문으로 환경 보호 동참 시 별을 증정하는 에코 보너스 스타를 비롯해서, 정오까지 제조음료와 해당 푸드를 함께 구매하면 세트당 별 2개를 추가 제공하는 브런치 유어 웨이 또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 인텔리전스팀 팀장은 “소비자 관심과 성원으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700만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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