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전월비 0.07%p 하락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업과 가계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개선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28%로 전월말 대비 0.07%포인트(p)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 사옥 전경/ 사진=미디어펜

지난해 12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약 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1000억원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주별 대출연체율을 살펴보면, 기업은 지난해 12월 0.34%로 전월 말 대비 0.08%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연체율이 0.01%p 하락한 0.27%, 중소기업이 0.10%p 하락한 0.36%, 중소법인이 0.14%p 하락한 0.48%, 개인사업자가 0.06%p 하락한 0.21%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04%p 하락한 0.20%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02%p 하락한 0.14%,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이 0.09%p 하락한 0.34%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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