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 개장 후 처음으로 완전체 훈련에 돌입했다. 외국인선수 3인방이 캠프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지난 1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시작된 삼성의 1군 스프링캠프에 9일 반가운 선수들이 등장했다.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한 데이비드 뷰캐넌, 3년째 삼성 유니폼을 입은 벤 라이블리,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캠프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

   
▲ 9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삼성의 외국인 선수 뷰캐넌, 라이블리, 피렐라(이상 왼쪽부터). /사진=삼성 라이온즈


이들 3명의 외국인선수는 지난달 25일 나란히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그쳤다. 건강한 모습의 세 선수는 러닝과 스트레칭, 캐치볼 등을 하며 몸을 풀었다.

한편, 삼성은 예정보다 6일 앞당겨 오는 11일부터 홈구장인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 구단은 이날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든 상태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고, 예상보다 날씨가 따뜻해 훈련 성과가 있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1군 선수단은 11일 라이온즈 파크로 이동해 훈련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