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주 포지션인 레프트 윙으로서 전 세계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귀하신 몸으로 평가 받았다.

축구선수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0일(한국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레프트 윙의 순위를 예상 이적료를 바탕으로 공개했다. 손흥민은 당당히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몸값의 레프트 윙은 1억2800만 유로(약 1725억원)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였다. 2위는 1억2000만 유로(약 1617억원)의 사디오 마네(리버풀), 3위는 1억1000만 유로(약 1482억원)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었다.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는 이 세 명뿐이다. 그 다음으로 손흥민이 9000만 유로(약 1213억원)의 가치로 4위에 랭크됐다. 

손흥민 아래로는 안수 파티(FC바르셀로나),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히샬리송(에버턴) 등이 5~9위에 자리했다.

   
▲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SNS


만 36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여전히 많은 골을 넣으며 활약 중이지만 이적 시장 가치는 많이 떨어져 6000만 유로(약 809억원)로 10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이번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터뜨리는 등 시즌 총 17골 10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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