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정다빈이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 흘렀다.

배우 정다빈은 2007년 2월 10일 27살의 꽃다운 나이에 사망했다.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한 정다빈은 귀여운 외모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2003년 김래원과 호흡한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그해 MBC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듬해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소속사 분쟁 등 힘든 시기를 겪으며 슬럼프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 고인은 2011년 모친의 뜻에 따라 1975년생의 남성과 영혼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사진=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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