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연예대상' 김숙과 '여우주연상' 라미란이 역사적(?)인 만남의 순간을 공개했다.

김숙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대상과 라여우주'라는 타이틀을 달고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닫혀 있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개그맨 김숙과 배우 라미란이 나란히 손에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체 처리한 발광 효과까지 등장한다.

   
▲ 사진=김숙 인스타그램


동갑내기 절친 김숙과 라미란은 각자 생애 최초로 연예대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이처럼 코믹한 영상을 통해 자축했다. 김숙은 지난해 연말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라미란은 전날(9일)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두 사람은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 멤버로 함께하며 절친이 됐고, 최근에는 KBS Joy의 '나는 차였어'에서 최고의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게시물에는 언니쓰 멤버였던 가수 제시가 'Awww congrats unnies'라는 댓글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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