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스완지 시티를 누르고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16강전에서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 스완지 시티에 3-1로 승리, 가뿐하게 8강에 안착했다.

이 경기 승리로 맨시티는 공식경기 15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갔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1부리그(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맨시티를 스완지시티가 상대하기는 버거웠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카일 워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워커는 슛을 때렸다기보다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계속 우세한 공격에도 맨시티는 전반 한 골밖에 못 넣었다.

후반 들어 2분만에 라힘 스털링이 로드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3분 뒤인 후반 5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딩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날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골을 터뜨렸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32분 모건 휘테이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맨시티가 더 이상 추격을 허옹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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