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연휴 첫날인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서면서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 늘어 누적 8만243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4명)보다 6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7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77명, 경기 18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38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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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9명, 강원 11명, 대구 10명, 광주 9명, 전북 7명, 경남 5명, 제주 4명, 충북 3명, 대전·울산 각 2명, 충남·경북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30명)보다 7명 늘었다.
확진자 중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경기(7명), 서울(6명), 광주(4명), 대구(3명), 대전·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7명, 헝가리 4명, 요르단 3명, 파키스탄 2명, 미얀마·이라크·카자흐스탄·폴란드·독일·리투아니아·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0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3명, 경기 188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9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496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 총 17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2명 늘어 누적 7만2638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2명 늘어 총 830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07만8건으로, 이 가운데 590만596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16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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