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트로트의 민족'이 신축년 설날을 맞아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로 찾아온다.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뉴 트로트 가왕' 안성준을 필두로 올스타들과 지역 단장, 부단장들이 뭉쳤다.

첫 회부터 종영까지 무려 11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전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물들였던 '트로트의 민족'은 지난달 8일 안성준이 '뉴 트로트 가왕'에 등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트로트의 민족'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던 7팀의 올스타들이 더욱더 새롭고 다채로운 무대로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


오늘(11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되는 설 특집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에서 출연자들은 최종 우승 상품 최고급 한우 세트를 두고 탁재훈 팀 VS 이상민 팀으로 나뉘어 손에 땀을 쥐는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대결 주제인 '트로트의 민족'과 '설날'에 관련된 총 6개의 키워드 중 첫 번째 대결 키워드는 '고향'으로 김재롱과 송민준이 맞붙는다. 트로트의 민족 공식 스토리텔러 김재롱은 요들뽕의 선구자인 개그맨 박성호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무대를 선보인다. 이에 반격하는 송민준은 미모 원탑 여가수와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환상적인 듀엣 무대로 스튜디오의 열기를 한층 더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갈라쇼에서는 진행을 맡은 탁재훈, 이상민의 빅 매치도 성사됐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올스타들과 함께 각각 제2의 컨츄리 꼬꼬, 제2의 룰라를 결성한다. 끊임없는 상대팀에 대한 견제와 도발로 재미는 물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역대급 레전드 무대로 투표가 마감되는 순간까지 국민 투표단들을 고민에 빠뜨렸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올스타들의 특급 비밀들 또한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를 통해 대방출된다. 올스타들의 거침없는 폭로로 인해 특히 뉴 트로트 가왕 안성준이 진땀을 뻘뻘 흘렸다고.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은 반가운 얼굴도 만나볼 수 있다.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강원·제주' 팀의 다크호스였던 신명근은 류지광, 노지훈과 '꽃벤져스'를 결성해 하모니를 선보인다. 탁재훈 팀의 강력한 꽃미남 트리오 '꽃벤져스'에 대항하는 이상민 팀의 또 다른 트리오의 등장은 스튜디오를 멘붕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탁재훈 팀이 단체로 "이러면 반칙 아니냐"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 전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 세 명의 대결 상대는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 1부에서 공개된다.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는 11일, 12일 양일에 걸쳐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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