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4)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만난다.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의 올 시즌 첫 상대가 양키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21시즌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 공개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팀당 60경기 미니 시즌으로 치렀지만 올해 메이저리그는 다시 팀당 162경기 체제로 돌아간다. 개막일은 4월 2일로 정해졌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토론토는 양키스와 원정 개막전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류현진은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개막전 선발로 등판할 전망이다.

류현진이 올해도 개막전 선발로 나서면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게 된다.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 선발로 출격했고, 토론토 이적 첫 해였던 지난 시즌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 선발로 나선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양키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르면 양키스의 에이스인 '최고 몸값 투수' 게릿 콜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개악전 상대는 신시내티 레즈다. 하지만 팀 내 4~5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광현은 시즌 첫 등판을 그 다음 시리즈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마이애미와 개막전에서 만난다. 김하성이 새로 입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애리조나와 개막전에서 격돌하는데, 김하성이 개막 시리즈부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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