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천수 아내 심하은이 화제다. 

심하은은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전미라, 한채아, 김수연 등과 함께 활약했다. 

심하은은 모델 출신으로, 1981년생인 남편 이천수와는 3살 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심하은은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 이천수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배우 김승현 소개로 이천수를 만났다고 밝히며 "알 없는 안경을 끼고 앉은 채로 다리를 까딱까딱 하더라. 그걸 보고 '그래, 너 이천수인 거 아니까 그만해'란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천수가) 거만했다. 두 번째 만났을 땐 말이 없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천수의 뚝심이 통했다. 심하은은 "(이천수가) 제가 일 다니는 곳에 끈질기게 데리러 왔다. 일 끝나고 나왔는데 주차장에 그대로 있더라"며 "그 모습을 보면서 제가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심하은의 배려심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은퇴했을 때 모임 자리가 있으면 아내가 카드를 몰래 뒤로 줬다"며 "그런 배려와 센스가 (결혼 결심에) 한몫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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