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한파'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 3400명에게 올해 취업지원금을 준다.

경기도는 도내 미취업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한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력단절 후 재취업에 어려음이 있는 경단녀를 대상으로, 기존 지원방식에 더해 직접적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59세 여성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 미취업자이며, 총 3400명을 지원한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다만 기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중복 참여자는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면접경비, 직업능력개발 훈련비, 학원교습비, 자격증취득비, 교재구입비 등으로 총 90만원을 지급하며, 각 시군 지역화폐로 3개월동안 30만원씩 나눠서 준다.

또 취업역량 진단, 전담상담사 매칭, 취업건설팅, 취업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조기 취.창업 성공금'을 신설, 3개월 내 취.창업에 성공하면 취업지원금은 중단되지만, 일정기간 고용.사업유지를 했음이 확인되면 30만원 상당의 조기 취.창업 성공금을 별도 지급한다.

지원금 신청은 올해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2차례 진행되며, 1차 모집은 오는 4월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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