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거래소는 16일 서울 사옥에서 개최한 '2020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미래에셋대우가 법인 부문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적극적인 내부통제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평가 대상인 56개 회원사 가운데 평정 점수 1위를 획득했다.

특히 협의 대량 매매와 관련한 부당한 금품 요구·거래제의·선행매매 등에 대해 내부통제를 강화한 점, 고유재산 운용에 강화된 모니터링 기준을 적용한 점, '알기 쉬운 상품설명서' 도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거래소는 부연했다.

한편 우수상(거래소 이사장상)은 키움증권이 수상했다. 키움증권은 장외파생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에 주식시장과 동일한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기준을 적용한 것 등이 평가를 받아 회원사 중 자율규제 모범 사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SG증권 준법감시인 등 6명이 수상했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자본시장 건전성을 제고하고자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기초로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