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스트롯2' 제작진이 출연자 황우림의 음이탈을 보정, 오디션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 캡처


TV조선 '미스트롯2'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준결승전 무대 클린 버전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1일 '미스트롯2'에서 참가자 황우림이 무대 중 음이탈을 보였지만 제작진이 이를 보정해 편집했다"고 지적했다. '미스트롯2' 측이 공개한 클린 버전 영상에서는 황우림의 음이탈이 확연히 드러났으나 본 방송 당시에는 시청자들이 이를 알아차릴 수 없게 보정해 내보냈다는 것.

'미스트롯2'는 최근 공정성 논란 및 내정자 의혹이 불거진 바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고, '미스트롯' 측은 황우림의 '카사노바' 무대 클린 버전 영상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는 16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심의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미스트롯2'는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 3월 4일 결승전 무대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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