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쇼사 인공지능 기술로 4차 산업혁명 혁신기업 투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자산운용은 ‘IBK 켄쇼 4.0 레볼루션 펀드’ 의 수탁고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국내 최초 미국 켄쇼의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기존 투자방식과 달리, AI‧빅데이터‧머신러닝 기술 등에 의해 투자하는 게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

   
▲ IBK자산운용은 ‘IBK 켄쇼 4.0 레볼루션 펀드’ 의 수탁고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기업은행 제공


켄쇼는 미국 하버드대 출신 및 애플 초창기 창업자 등 천재들이 모여 만든 금융분야의 AI 회사다. 방대한 금융관련 빅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켄쇼 고유의 자연어 처리플랫폼으로 분석한다. IBK자산운용은 켄쇼가 기존 애널리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해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펀드의 1년 성과는 78.65%로 동일유형 중 상위 수준이다. 공모펀드 시장이 침체기였던 최근의 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을 모집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입장이다. 

박제현 IBK자산운용 투자솔루션팀 이사는 “자연어 처리 시스템, 검색 시스템,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으로 이루어진 켄쇼는 전통적인 금융 분석 업무를 대체해 가고 있다. 과거 애널리스트가 40시간 걸릴 분석을 켄쇼가 단 5분만에 처리 할 만큼 AI 기술로 인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선제적인 관점에서 통찰력 있는 투자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기업은행, IBK투자증권, KB국민은행, KB증권, 광주은행,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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