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트레이너 양치승이 배우 김우빈의 팬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경이로운 방문' 특집으로 꾸며져 각 분야에서 경이로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4인 김범수, 강다니엘, 양치승, 박영진이 출연한다.

양치승은 BTS 진, 김우빈, 성훈 등의 호랑이 트레이너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인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60% 줄었다"고 밝힌 양치승은 "헬스클럽은 1월이 대목인데, 수입이 적어 힘든 상황"이라며 김구라 앞에서 눈시울이 붉어진 사연을 들려줬다.

양치승은 스타들의 '근육 저승사자'로 불릴 만큼 혹독한 트레이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되레 운동을 만류했던 스타가 바로 김우빈이라고. 양치승은 김우빈의 팬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던 이유까지 들려줬다.

또 양치승은 슈퍼스타가 될 제자를 묻자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김영대를 꼽으며 깨알 자랑에 나섰다. 이에 김구라는 양치승이 향후 2~3년간 '김영대 레퍼토리'를 자랑할 것을 예상했다고.

양치승은 예능 쪽에 큰 관심이 없다고 주장을 하면서도, '예능인'화 된 입담과 준비된 개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줄리엔 강을 언급하며 "내가 줄리엔 강보다 힘이 세다"는 허세 멘트와 함께 개인기를 펼쳐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