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가 싱글맘임을 고백했다.

네이버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인 야옹이 작가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에 답변을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 사진='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야옹이 작가는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가 있다.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다.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사랑을 배웠고 철이 들었다.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웃는 날 보다 눈물로 지낸 시간이 훨씬 많았지만, 이제는 아이가 지친 저를 달래준다"고 밝혔다.

이어 "제 삶의 원동력이며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평생 지켜야 할 존재기에 저는 매일매일 지치고 힘들어도 힘을 낸다. 그렇게 소중한 만큼 많은 분들께 저의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다"며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트라우마로 인해 상담 치료를 다니고 정신과 약을 처방받아 먹으며 버틸 때 곁에서 먼저 손 내밀어 준 친구들, 가족들,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 잡아준 선욱 오빠가 있어서 더 이상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야옹이 작가는 "바쁘고 힘든 딸 전적으로 케어하며 아이까지 함께 봐주는 우리 부모님 정말 사랑한다. 평소엔 진지하게 고맙다고 말을 잘 못해서 이렇게 전해본다"면서 "저는 그저 웹툰작가일 뿐이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개인사를 오픈한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의 웃음을 보면 힘든 것도 다 사라진다. 요 녀석을 지키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간다"고 전했다.


   
▲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는 '프리드로우'를 연재 중인 전선욱 작가와 열애 중이다. /사진=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1991년생인 야옹이 작가는 2018년 4월부터 화요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다. 2019년 3월 '여신강림' 연재 1주년 기념으로 얼굴을 공개,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프리드로우'를 연재 중인 전선욱 작가와 열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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