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사항 경청…회원사 권익·수익사업 강화할 것"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은 17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를 인신협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인신협은 지난 2001년 10월 창립된 인터넷신문 대표 단체로 현재 112개 인터넷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다.

   
▲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신임 회장이 17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이의춘 협회장은 한국일보 경제산업부장·논설위원, 데일리안 상무이사·편집국장·전무이사, 미디어펜 대표이사·발행인,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거쳐 현재 미디어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앞선 10대 회장단에서 인신협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차기집행부는 저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며 "회장단과 이사진 등 집행부와 원팀으로 지혜를 모아서 협회에게 주어진 다양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장은 "협회내 다양한 대표님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회원사 권익과 수익사업을 강화하고 막힌 곳도 뚫어가도록 하겠다"며 "언론유관기관 및 단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뉴미디어자율공시를 통한 공공광고시장 확대, 언론재단 거버넌스 진입, 회원사 콘텐츠 저작권사업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지금 어느 때보다 고객과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윤리적 언론이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다"며 "협회도 윤리적 언론실천대상을 제정해 시행하고, 언론유관기관등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취임사를 밝히고 있는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11대 회장. /사진=미디어펜
앞서 이 회장은 취임사 서두에 "미디어환경이 급변하고 코로나19까지 겹쳐진 상황에서 협회의 발전과 위상제고 회원사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그동안 협회를 4년간 이끌어오신 이근영 회장님께 진심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근영 전임 회장에 대해 "헌신과 희생으로 솔선수범하면서 협회 위상을 높이고, 회원사들의 권익을 향상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협회가 신문협회와 기자협회와 함께 확고한 언론핵심단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셨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