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혁신적인 디자이너를 발굴해온 프랑스 유명 패션상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미국 패션 전문지 '위민스 웨어 데일리'(WWD)는 16일(현지시간) 리사가 프랑스 패션협회(ANDAM)가 주관하는 '안담 패션 어워즈'의 객원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보도했다.

   
▲ 사진=더팩트


이 매체는 "리사가 다른 스타들과 함께 안담상 심사위원단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며 "리사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패션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사는 중국의 스타 가수 리위춘, 프랑스 모델 겸 영화배우 루 드와이옹, 유명 패션 디자이너 커비 진 레이먼드, 피비 필로 등과 함께 14명의 심사위원단에 합류했다.

안담상 심사위원장이자 패션업체 발렌시아가 최고경영자(CEO)인 세드리크 샤르빗은 창의성과 다양성, 새로운 시대 조류를 반영해 이번 심사위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자이너 업계에서 안담상은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파리 패션위크' 무대로 직행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평가된다. 

안담상은 1989년 프랑스 문화부 지원을 받아 제정됐다. 예술성과 독창성을 갖춘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주로 상이 수여돼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