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조병규 측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 A씨에 대해 법적대응할 방침이다. 

18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 A씨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더팩트


A씨는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조병규가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해서 거절했더니 BB탄 총으로 쐈다", "운동장에서 축구공을 빼앗았다" 등 내용을 적었다. 

앞서 조병규 측은 같은 날 학폭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누리꾼 B씨를 선처한 바 있다. B씨는 조병규 측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자수하고 선처를 구했다. 

이와 관련해 조병규 측은 "허위 게시글 작성자(B씨)는 자수해 본인이 작성한 글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본인의 잘못과 위법행위를 후회하고 있으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선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조병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대세 배우로 급부상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데 이어, KBS 2TV '컴백홈' 합류를 확정하며 예능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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