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프로듀서 겸 가수 탱크(안진웅)가 리쌍 출신 가수 길에게 언어폭력과 노동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길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조치를 시사했다. 

길은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탱크가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입장 발표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길의 전 매니저와 현 오하이오주에 살고 있는 매직 맨션(길의 작곡팀) 메인 작곡가님에게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탱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주운전 3번/여성혐오/매니저 폭행/원나잇/협박/노동착취/언어폭력/범죄자[여러분은 지금도 속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5' 등을 언급해 길을 간접적으로 연상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