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동북아 안정 유지에 3자 협력 유용 평가…후속협의 개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북핵 협상대표 3자 공조가 시작됐다. 

외교부는 19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북핵 및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일 3자 화상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19일 북핵 및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일 3자 화상협의를 갖고 있다./사진=외교부

외교부는 “한미일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달성하기 위해 3국간에 긴밀히 협력·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한미일 3자 협력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후속협의도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19일 북핵 및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일 3자 화상협의를 갖고 있다./사진=외교부

미 국무부도 이날 한미일 3자 북핵수석대표 화상회의 사실을 공개했다. 

국무부는 “한미일 수석대표는 3자 협력과 공조가 바이든 행정부의 원활한 대북정책 검토 및 정립을 위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3국 대표는 현 북한의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 및 유지를 위해 기여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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