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제조하는 제약회사 화이자의 공장을 방문해 안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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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조 바이든 미 대통령 페이스북 |
20일 연합뉴스는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현지 언론을 인용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 있는 제약업체 화이자의 백신 제조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처 미흡’을 질타하는 한편 백신의 안전성을 국민에게 강조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단,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며 '전임자'라고만 표현했다.
그는 "전임자는 충분한 백신을 주문하지 못했고 접종을 위한 노력을 동원하지 못했으며 백신 센터를 설립하지 못했다"고 말한 뒤에 "그것은 우리가 취임한 순간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도 “미국인들이 백신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인을 위한 치료법을 찾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대유행을 막을 수 있을 만큼 높은 담이나 울타리를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세계가 참여할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AP통신과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한 미시간주 공장이 백신을 생산하는 화이자의 3개 제조시설 중 한 곳이자 가장 규모가 큰 공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곳에서 약 350개의 초저온 냉동고가 있는 '냉동고 농장' 구역을 둘러본 뒤 현장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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