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증권 사장 직접 출석…징계수위 '관심'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19일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 등을 대상으로 첫 번째 제재심의위원회를 진행했지만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미디어펜


금감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 제재심을 개회해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의 징계 수위 등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내부통제 미비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으로부터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받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제재심에 직접 출석해 적극적인 소명을 펼쳤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결론까지 내지는 못했다.

제재심이 종료된 이후 금감원은 “판매사 측 다수 관계자와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청취했다"며 "내달 4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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