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백신 접종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접종 동의율은 94%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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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 |
질병관리청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의 백신 접종 대상자 36만 6959명 가운데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대상자가 93.8%(34만 4181명)이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1호 허가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싸고 '접종 효과' 논란이 일었지만 실제로는 대상자 100명 중 94명이 접종을 선택한 셈이다.
물론 이번에 동의율이 높게 나온 그룹은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시설, 코로나19 감염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 등이어서 일반 국민의 접종 의사까지 높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시기상조라는 견해도 나온다.
세부적으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될 요양병원 등 요양·재활시설에서는 의료진·입소자·종사자의 93.6%가 접종에 동의했고,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코로나19 치료병원에서는 의료진·종사자의 94.6%가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오는 2분기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등에게도 백신을 접종하고, 3분기부터는 18∼64세 성인 접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 첫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시작되고, '코백스 퍼실리티'(백신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초도물량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접종에 사용된다. 그 외 노바백스와 얀센, 모더나 백신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로 들어올 계획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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