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채림이 한 누리꾼의 황당한 훈수에 일침을 가했다. 

채림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햇살이 너무 좋다. 커피도 맛있고”라는 글과 함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 사진=채림 SNS 캡처


그런데 한 누리꾼이 "요즘 나오는 드라마 보면서 갈증 안 느끼냐. 연기대상에서 대상 욕심 없냐. 김선아는 타셨는데"라며 "하루빨리 채림 씨가 일일극이든 주말극이든 평일극이든 금토극이든 뭔가 하나 해서 연기에 갈증 좀 씻어내고 매년 연기대상에서 대상 받는 모습이 보고 싶다”는 댓글을 적었다.

이어 “팬으로서도 얘기지만 엄마로서도 아이에게 ‘최근까지 연기한 사람이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엄마가 됐으면 한다. 연기 갈증 꼭 푸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채림은 해당 누리꾼에게 “무엇 때문에 제가 연기에 갈증이 있을 거라고 말씀을 하시는지"라며 "타인의 삶에 자주 훈수를 두시는 스타일 같은데 굉장히 위험한 교류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식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사회적으로 자랑스러워야만 하는 건 아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채림은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해 2017년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 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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