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도 해수욕장에...스포츠 재활·대사증후군 완화 특화 프로그램 등 운영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남 완도군 신지도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치유란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활동이며, 해양치유센터에서 종합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신지명사립리 해수욕장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천596㎡ 규모로 건립돼, 종합적인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완도에 들어설 해양치유센터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스포츠 재활과 대사증후군 완화에 특화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며, 재활운동인 '수중보행'을 할 수 있는 해수풀, 근골격계 관리와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치유실, 요가·명상 등이 들어선다.

해양치유센터 앞 해변에서는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등이 진행된다.

해수부는 올해 안에 완공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4년까지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에도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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