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내 대기업의 '수산양식업 진출 1호' 기업으로, 동원수산이 확정됐다.
동원은 강원도에서 대서양연어를 양식한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23일, 대서양연어와 태평양참치를 대기업의 수산양식업 진입 허용 어종으로 고시하는 방안을 행정예고 중이라고 밝혔다.
최초 진입 대기업은 동원으로 결정됐다.
대기업의 수산양식업 진출은 일반 양식어가가 하기 어렵고 많은 자본이 필요한, 원양 양식 및 스마트양식과 '수입대체' 어종에 한정된 것이다.
동원은 강원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수부와 도가 조성할 '스마트양식클러스터'에서 대서양언어를 양식할 계획이다.
클러스터가 들어설 구체적 지역은 현재 공모 중으로, 다음주 중 1군데가 선정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사업에 국비 220억원을 투입, 테스트베드 조성과 양식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그 배후부지에 기업들을 유치, 민자를 합해 총 400억원이 이 사업에 투자된다.
동원은 이 클러스터에 '필환경 스마트 육상 연어 양식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태평양참치는 현재 경남 남해군 욕지도에서 중소기업 2곳이 양식 중이나, 아직 진출하는 대기업이 없는 상황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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