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가대표 스포츠기업 육성을 위한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힘을 모은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는 스포츠 기업을 위한 법률·노무, 사무·전시 공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23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황희 문체부 장관, 조현재 공단 이사장, 박상수 송파구청장,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센터는 기업지원관과 전시체험관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지상 3층 약 443평 규모로 건립된 기업지원관은 스포츠 기업 20여 개사에 최대 2년 동안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스포츠자금(펀드)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스포츠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체험관은 지상 1층 약 316평 규모로 스포츠산업대상, 우수스포츠기업 등에 선정된 30여 개 스포츠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센터는 스포츠창업지원센터(7개소),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3개소), 스포츠산업지원센터(1개소)와 연계, 스포츠산업 육성의 총괄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황 장관은 개관식에 이어 스포츠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 코로나19 피해 스포츠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들었고, 업체들은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전략적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황 장관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새롭게 개관한 센터가 스포츠기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센터를 통해, 국가대표 스포츠 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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