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상장지수증권(ETN) 2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N은 백금(플래티넘) 선물 가격을 기초 자산으로 한다.

'TRUE 플래티넘 선물 ETN'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백금 선물 가격의 하루 등락률을 추종한다. 'TRUE 인버스 플래티넘 선물 ETN'은 같은 자산을 역방향으로 추종한다. 

거래소는 "금, 은, 구리, 아연, 니켈, 철광석 외에 금속 원자재를 투자할 수 있는 국내 ETN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초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3월, 6월, 9월, 12월 5번째 거래일부터 닷새간 롤오버(만기 연장)가 시행된다.

두 상품 모두 환노출형 상품으로 기초 자산의 가격뿐만 아니라 환율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바뀔 수 있다.

거래소는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 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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