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8일 '안전관리본부' 출범…"시스템점검 대폭 강화"
롯데가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리를 위해 전담부서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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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롯데월드 |
롯데는 지난해 10월 임시개장한 롯데월드몰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월드타워의 안전관리를 위해 그룹 차원의 대응 조직을 갖추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는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시스템을 현장 차원에서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그룹 직속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를 출범시키고 오는 8일부터 업무에 돌입한다.
안전관리본부는 시설물 운영을 비롯해 안전시공, 위기발생 시 대응시스템 등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련 사항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향후 세부 운영방안은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롯데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2롯데월드 안전 재점검에 대해서는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롯데는 재점검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신뢰성을 인정받는 전문가들로 점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들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본부 산하에는 안전관리 점검반을 상설 운영한다. 안전관리 점검반은 상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저해 요소들을 제거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롯데 관계자는 “문제 발생 시 불필요한 의혹을 없애기 위한 활동을 벌이는 한편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사실관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현장 홍보조직의 인원과 시스템도 대폭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