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유로파리그 16강 상대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가 결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6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했다. 토트넘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의 강호 디나모 자그레브와 만나게 됐다. 자그레브는 만만찮은 상대이긴 하지만 빅리그의 강팀들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편할 수 있다.

   
▲ 사진=UEFA 공식 SNS


빅매치도 성사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AC밀란(이탈리아)이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의 전통적 강호가 일찍 마주쳐 결승전 못지않은 불꽃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아스날(잉글랜드)은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16강 1차전은 오는 3월 12일, 2차전은 3월 19일 열린다. 토트넘의 경우 1차전을 원정으로 치르고 2차전이 홈 경기다.

◇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왼쪽이 1차전 홈)

아약스(네덜란드)-영보이스(스위스)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비야 레알(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올림피아코스(그리스)-아스날(잉글랜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AC밀란(이탈리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레인저스(스코틀랜드)
그라나다(스페인)-몰데(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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