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전국에서 총 1만8천489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첫날 접종자 수는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가 3천532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3천72명), 서울(1천9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7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집계치를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하루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 수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잠정 집계치인 1만6천813명보다 1천676명 많다.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가운데 백신 접종에 동의한 28만9천480명 중 6.39%가 첫날 접종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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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부터 접종 현장에 사용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사진=연합뉴스 |
국내 인구(5천200만명 기준) 대비 첫날 접종률은 0.04%다.
전날 접종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3천532명, 광주 3천72명, 서울 1천922명, 전남 1천740명, 충남 1천558명, 전북 1천86명, 경남 1천52명, 인천 881명, 충북 827명, 강원 750명, 부산 485명, 경북 400명, 대전 397명, 대구 308명, 제주 279명, 울산 160명, 세종 40명이다.'
질병청은 앞서 전날 하루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 5천266명이 백신을 맞고, 이와 별개로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은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접종 대상이다.
첫 접종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일하는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로, 이날 오전 9시4분께 접종을 받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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