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셀 플랫폼 ‘XXBLUE’와 손잡고 스니커즈 리셀 트렌드를 상품 반영
‘드로우’·‘래플’·‘제로클럽’ 등 문화 키워드 활용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서울 옥션에서 운영하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엑스엑스블루(XXBLUE)’와 손잡고 스니커즈 문화를 담은 상품을 지난 25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 GS25에서 출시한 상품과 나이키 조던1 렌트로 하이디올을 함께 연출한 이미지/사진=GS리테일 제공


최근 MZ세대에게 있어 스니커즈는 패션을 넘어 웃돈을 얹어 되파는 ‘리셀’, 리셀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스니커테크’ 등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국내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리세일, 재판매)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스니커즈 문화를 협업 출시하는 상품은 ‘드로우유’, ‘버터래플’. ‘제로클럽 젤리’ 등 4종이다. ‘드로우’와 ‘래플’은 상품은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때 응모·추첨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제로클럽’은 드로우와 래플을 통해 한 번도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GS25는 상품명에 스니커즈 관련 용어를 활용했다. 상품 패키지 디자인은 농구, 스트리트 컬처 등 소재의 일러스트 작품이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정윤 작가가 맡았다.

‘드로우유 딸기’, ‘드로우유 초콜릿’은 상품 패키지에 스니커즈를 뽑기하는 소비자 모습을 표현했다. ‘버터래플’은 기존 크라운 버터와플에 추첨을 하는 일러스트를 추가했다. ‘제로클럽 젤리’는 스니커즈를 가지려는 소비자 마음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GS25는 ‘XXBLUE’와 함께 협업 상품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3월 한달 동안 GS25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 후 GS&POINT를 적립하면 ‘더팝’ 어플에 스탬프가 생성되고, 스탬프를 일정 개수 이상 모으면 행사 응모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한정판 스니커즈 100족, XXBLUE 구매 할인 쿠폰, SOTWO 스니커즈 공동구매 조각 등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단 행사는 19세 이상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홍성찬 GS25 마케팅팀 과장은 “MZ세대의 대표적인 놀이터 중 한 곳인 GS25에 젊음의 상징 스니커즈 문화를 접목하는 상품을 출시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비자가 GS25를 방문 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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