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년 경력 셰프가 만든 아귀찜 맛집이 소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 코너 유별난 맛집은 9900원 아귀찜 편으로 꾸며졌다. 

   
▲ 사진=KBS 2TV '생생정보' 캡처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아귀찜 맛집은 20년 경력의 엄윤호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알고보니 이 집은 입맛 까다로운 연예인들의 단골 맛집으로도 유명하다고. 식당을 찾은 이홍렬과 허참은 "매콤하고 살이 야들야들하다", "살이 쫀득하고 맛있다"고 극찬했다. 

엄윤호 셰프는 "프랑스 요리랑 이탈리아 요리를 전공했는데 해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았다. 그리고 제가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컸다"며 "아귀찜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찾는 음식이라 제가 가진 양식 요리 기술로 새롭게 풀어보고자 (아귀찜을) 선택하게 됐다"고 가게를 차린 배경을 밝혔다. 

그는 9900원이란 저렴한 가격 때문에 "남는 것은 없다"면서도 대량 구매를 통해 가게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지에서 제철 겨울에 잡아 급랭시킨 아귀를 대량으로 구매해 신선한 맛은 유지하고 원가는 최대한 낮추는 것이다. 

또 비법 밑국물에는 말린 전갱이 새끼와 말린 가시발 새우를 사용하고, 양파 등 채소는 구워 단맛을 추가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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