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공개 여부 결정 안됐으나 투명하게 진행할 방침”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일정은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일교 일정 등을 감안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접종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일반 국민처럼 AZ를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이 관계자는 이어 “문 대통령은 기꺼이 (AZ를)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접종 시기는 오는 6월 영국에서 대면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해 결정될 전망이다.

AZ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이후 8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해야 하므로 문 대통령이 6월에 출국하려면 역산해서 일정을 정해야 한다. 

청와대는 아직 문 대통령의 백신접종의 공개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지만, 투명하게 백신접종에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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