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신세계푸드가 웹예능 ‘을지로 탁사장’과 손잡고,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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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게재한 신세계푸드 올반 옛날통닭/사진=인스타그램 |
5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을지로 탁사장’과 협업한 ‘올반 옛날통닭편’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을지로 탁사장’은 유튜브 채널 ‘탁재훈의 탁사장’에서 연재하고 있는 인기 콘텐츠다.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과 가수 이수민이 출연해 업종 불문 홍보가 필요한 업체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탁재훈의 탁사장’은 채널 오픈 2개월 만에 구독자 수 약 23만 명을 달성했다.
최근 편의점 씨유(CU)도 ‘을지로 탁사장’에게 30년 만에 재출시한 삼각김밥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자문 받았다.
신세계푸드가 ‘을지로 탁사장’에 홍보 자문을 의뢰한 ‘올반 옛날통닭’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 간편식(HMR) 제품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추. 에어프라이어 180도 20분'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반 옛날통닭’ 사진을 올리면서 적극적으로 홍보에 힘을 보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온라인 새벽 배송을 늘리는 등 ‘올반 옛날통닭’ 판매채널을 확대했다”며 “상반기 중 고추 맛과 마늘간장 맛 등 신제품을 내놓고,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등 오프라인에서도 차례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28만7000대로 2017년 대비 285%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식습관과 소비습관이 늘면서 국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2023년 약 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란 관측이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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