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오늘 결방한다. 영화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문명특급' 윤여정 편이 특별 편성됐기 때문이다.

6일 SBS TV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번 주 쉬어간다.

대신 밤 11시 20분부터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출연한 '문명특급'이 긴급 편성돼 방송을 탄다.

   
▲ 사진=SBS 홈페이지


윤여정의 '문명특급' 인터뷰는 이미 유튜브에서 인기 동영상에 장기간 머무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방송되는 TV판에서는 '문명특급' 유튜브 판에서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분도 특별히 추가됐다.

MC 재재와 만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냈다. '미나리' 출연 결심 계기, 한예리 배우와의 일화,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순간 등을 회상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데 대한 소감도 밝혔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전미비평가 위원회, LA 비평가 협회, 보스턴 비평가 협회,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 협회 등에서 시상하는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28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윤여정 외에 스티븐 연, 한예리 등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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