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첫 장타와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5할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츄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활약을 펼쳤다.

2안타를 친 것도 올 시범경기 들어 처음이고, 그 가운데 2루타가 하나 있어 장타를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5할(6타수 3안타)로 올라갔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첫 타석부터 최지만의 배트가 매섭게 돌았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최지만은 코디 스타샥의 초구를 노려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마누엘 마고의 안타로 3루 진루를 한 다음 쓰쓰고 요시토모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이어지며 최지만은 득점을 추가했다.

6회초 세번째 타석도 선두타자로 나서 글렌 스파크먼의 6구째를 받아쳐 안타를 치고 나갔다. 곧이어 마고의 병살타가 나오며 이번에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최지만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1, 2루에서 조쉬 와인더를 상대로 1루수 땅볼 아웃되며 진루타를 친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8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게 4-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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