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가상현실 속 꽃이 만발한 화원으로 고객에 '힐링' 제공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AK플라자가 봄 시즌을 맞아 증강현실을 이용해 나비가 날아다니는 화원을 고객에게 선사한다고 10일 전했다.

   
▲ AK플라자 분당점 고객이 증강현실 화원 속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AK플라자


AK플라자는 유난히 지치고 힘든 겨울을 보낸 고객에 봄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힐링' 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을 이용한 'Blooming Wonderful' 봄 시즌 테마로 백화점 분위기를 바꿨다.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화원은 AK플라자 분당점 1층 광장(피아짜 360)에 설치됐다.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핸드폰으로 인스타그램 앱 AK플라자 공식계정에 들어간 뒤 광장 중앙에 설치된 'Blooming Wonderful' 네온 사인을 스캔하면 노란 꽃들이 만발한 꽃밭을 나비가 노니는 가상 현실 속 정원을 만날 수 있다. 

AK플라자는 이벤트를 열어 증강현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인증한 고객들 중에서 추첨을 진행해 공기청정기, 캡슐 커피머신기, 즉석카메라 등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SNS 사진 인증 이벤트는 4월 11일까지 진행하고 당첨자는 4월 14일 발표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향기도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 속 꽃을 현실에도 재현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광주시(경기도) 화훼농가와 협력을 통해 생화를 2층 회랑과 계단 등에 연출해 고객에게 봄의 기운을 전달했다. 

또 상생차원에서 화훼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별도의 입점 수수료 없이 플라워마켓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에게 봄 꽃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하기로 했다. 플라워 마켓은 3월 25일까지 운영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현실과 가상현실 속에서 꽃이 만발한 백화점을 연출했다"며 "방문한 고객이 모처럼 봄의 기운을 느끼며 잠시라도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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