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델레 알리(25)가 유로파리그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이 토트넘의 '2월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2월의 골' 팬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델레 알리의 골이 압도적 지지로 '2월의 골'로 뽑혔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알리는 2월 25일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몸을 날린 오버헤드킥으로 토트넘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알리의 1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두고 가뿐하게 16강에 올랐다.

토트넘 '2월의 골' 팬투표에서 알리는 이 오버헤드킥 골로 73%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가레스 베일이 번리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터뜨린 두번째 골이 2위에 올랐지만 11%의 득표로 1위 알리의 골과 격차가 컸다. 손흥민은 '2월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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