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킬미 힐미'를 통해 대리에서 사장을 신분상승한 오민석이 지성을 경계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7일 방송된 MBC <킬미 힐미> 1회에서는 차도현(지성)이 차기준(오민석)이 운영하는 회사의 부사장에 오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도현은 할머니 서태임(김영애)의 부름으로 다중인격장애를 치료하다 급하게 귀국하게 됐다. 회사에서 만난 차기준은 겉으로는 차도현에게 살갑게 굴었지만, 후계자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속으로는 강하게 경계했다.

차기준 역을 맡은 오민석은 <미생>의 강대리보다 한층 강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채 야욕에 물든 차가운 인물로 캐릭터를 설정했다. 이른바 엄친아+차도남이 된 셈이다.

한편 차도현과 차기준의 대립을 통해 지성과 오민석의 연기 맞대결을 보는 재미를 더할 MBC <킬미 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여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8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 MBC <킬미 힐미> 방송화면 캡처